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9월 8일 《통일신보》

        장시

 나붓기라, 위대한 강국의 기치여!

    김 윤 식       

맑고 푸른 9월의 창공높이

눈부신 해살 퍼져가는 이 아침

우러르노라 람홍색 찬란한

우리의 공화국기발을

 

약동하는 조국의 억센 숨결인양

힘차게 펄럭이는 우리의 국기

이 땅의 천만자식 품에 안아 보살피는

어머니의 옷자락처럼

한없이 정답고 소중한 우리의 이 국기

 

행성의 곳곳에선 이 시각에도

수난과 전란의 비극 그칠새 없어

나서자란 제땅 떠나

남의 나라 기발밑으로

피난의 길에 오른 사람들도 있고

 

령토는 광활해도 남들의 눈치보며

할 말도 제대로 못하는 나라

재부는 있어도 주대가 없어

소국의 멍에 쓴 나라

이 세계에 어찌 한둘뿐이던가

 

허나 장장 70여성상

어떤 시련에도 역풍에도 끄떡없이

사회주의 우리 집

내 나라의 푸른 하늘가에

자랑높이 나붓기는 람홍색기발이여!

 

기발이여, 말하라

그 무슨 힘에 떠받들려

창공 아득히 솟아 나붓기는것이냐

그 어떤 기적같은 신비함 지녀

력사와 시대의 한복판에

그처럼 당당히 존엄높이 펄럭이는것이냐

 

누구나 바라더라

강대한 나라에서 존엄있게 살기를

허나 땅이 넓고 인구많아 강국이 되고

유구한 력사에 자원이 넘친다고

저절로 위대한 나라가 되지 않거니

 

추억의 해와 해를 거슬러올라

이 몸을 세워보노라

하염없이 내리는 눈에 젖고

이 나라 인민의 눈물에 젖은

조기가 무겁게 드리웠던 피눈물의 12월에

 

세인의 우려가 지구 곳곳에서 울려나왔다

과연 조선의 앞길은 어떻게 될것인가

란무하는 온갖 억측속에

적대세력이 바란것은

공화국기발이 영영 내리워지는것이였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것 같던

천근만근의 비애의 눈보라속에서

이 조선을 일으켜세워주신분

이 나라 국기를 지켜주신분

그이는 정녕 누구이시였던가

 

자신의 억세인 손길로

자신의 열과 정으로 인민을 품어

강철의 군상으로 솟구쳐오르게 하신

이 나라를 강국의 리상향으로 나래치게 하신

아, 그이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그때는 미처 다 알수 없었어라

이제 얼마나 놀랍고 눈부신 사변들이

이 기발밑에서 다계단으로 태여나게 될는지

우리의 공화국기가 고난의 준령을 넘어

얼마나 더 높이 기운차게 나붓기게 될는지

 

수령님과 장군님의 애국업적 깃든

우리의 성스런 국기

온 세상이 보란듯이 휘날려가실

열화의 넋 애국의 의지 안으시고

강국의 려정을 불같이 달려오신 원수님

 

얼마였던가 우리 원수님

사생결단의 각오가 없인 한치도 갈수 없는

국력강화의 길에 넘고넘으신 험산준령은

고난과 시련의 그 나날들에

새겨진 만단사연은

 

천백권의 책엔들 어찌 다 담을수 있으랴

적대세력들의 도전 단호히 짓부시고

위력한 주체병기들의 련이은 성공으로

최강의 전쟁억제력 마련해주신

우리 원수님 불멸의 애국실록을

 

좋은 날에 이루어진 승리가 아니여서

재부가 넘쳐 이룩한 업적이 아니여서

아, 그이의 심혈, 로고와 맞바꾼

우리모두의 운명과도 같은것이여서

천만심장이 목메여 터치는 부름

원수님은 공화국기의 위대한 수호자!

 

감격을 말하자니 눈굽이 먼저 젖고

격동을 터치자니 가슴이 메여오누나

반만년민족사에 찬란한 강국의 신화

세인을 놀래우며 매일처럼 태여나고

인민이 부르는 위인칭송의 찬가

끊임없이 탄생하는 내 나라 내 조국

 

이 땅에서만 그처럼 긍지높던가

이역의 하늘가에도 높이 휘날려

볼수록 가슴벅차고 심장은 높뛰나니

세기적인 사변들로 이 행성을 달구며

내 나라의 국호와 더불어 빛나는 공화국기발

 

세계의 정치를 주도하는 주체조국

행성의 궤도는 조선을 축으로!

이 불변의 진리가 우주에 꽉 차넘치거니

누구도 감히 무시할수 없는

강국의 위대함과 존엄의 상징

람홍색공화국기발이여!

 

강국의 존엄 그것이 국력에서 나온다면

그 힘을 마련해주신분은

김정은원수님, 그이가 위대해

나라도 인민도 위대하노라

우리의 국기도 위대하노라

 

나라가 있고 정권이 있다고

그 땅에 몸담고 산다고

누구나 심장 바쳐 사랑하는것이랴

국가를 상징하는 기발이 있다고

누구나 그앞에 숭엄해지는것이더냐

 

내 다시 이 행성 곳곳에서 들려오는

한탄과 비애의 절규에 귀기울이노라

힘이 약하여 민심이 등을 돌리고

강권에 휘둘려 운명을 희롱당하는

그 연약한 국기에는 원한만이 실리더라

 

그렇다!

《조국찬가》의 노래부르며

애국의 넋이 높뛰는 이 땅에서

람홍색국기는 그대로 우리의 사랑

우리의 행복이고 영광이며 승리

목숨도 아낌없을 그 기폭은

우리모두의 운명, 삶의 표대

 

들려오누나 격정의 이 마음속에

천만인민의 심장속에 신념으로 간직된

《우리의 국기》노래소리

내 경건히 가슴에 손을 얹고

그 구절구절에 진정의 목소리 합치나니

 

한없는 긍지가 끓어 가슴펴고 노래하네

국기는 우리의 영광 영원한 우리 미래

이 땅의 넋과 기상이 살아숨쉬는 기폭에

찬란히 새겨진 그 별은 승리로 빛발치여라

 

부르고 불러도 또 부르고싶은 노래

이 나라 북변의 기슭에 선경으로 솟아오르는

삼지연땅에서도 울려나온다

인파십리로 설레일 동해기슭에도

이 땅 어디서나 창조되는 행복의 재부

인민의 웃음에 실려 소리높이 울려퍼진다

 

얼마나 벅찬 긍지 부풀어오르는가

얼마나 큰 승리의 신심이 백배해 솟는가

이런 조국의 공민으로 산다는것이

이 기발아래 생을 가꾸고

해와 달 환희로이 맞는다는것이

 

종이우에 공화국기발 곱게 그려가는

유치원뜨락의 동심은 언제나 아름다우리

하늘끝 어디선가 먹구름 밀려와도

공화국기발 날리는 내 나라의 하늘은

언제나 맑고 푸르리

 

기발이여, 공화국기발이여

너를 잃으면 그 순간 우리 삶도 끝나기에

떨어져선 잠시도 살수 없는

우리의 생명, 우리의 목숨!

 

놓지 않으리 사나운 천지풍파 밀려온대도

지켜가리라 심장의 끓는 피 아낌없이 바쳐

원수님 따라 이 세상 다할 때까지

이 기발 빛내여갈 신념과 의지

이는 영원한 조선의 국풍!

 

오 해와 별 빛나는 우리의 머리우에

승리와 영광으로 휘날리는

람홍색기발이여

천만년 무궁할 이 땅, 이 하늘아래

위대한 강국의 기치로 영원히 나붓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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